몇일 전, 토스증권 서비스가 공식 오픈되었다.
"쉬운 투자"를 표방하는 토스증권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가입을 해보았다.
현재 회사의 전략은 무엇인가요? 그에 따른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토스증권의 목표는,
2030 밀레니얼 세대와 기존 증권사의 매매 시스템에 어려움을 느낀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를 경험 수 있는 주식 거래 서비스를 만드는 것
21년 3월 15일 토스증권이 런칭되었고, 현재 MVP 단계라고 생각한다.
상품 출시 초기 단계에서의 우선순위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사용자 Needs를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며
궁극적으로는 서비스와 시장이 fit한 지점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개발 초기부터 사용자 집중 인터뷰를 통해, 주식 투자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혼란스럽다고 지적한 부분은
과감히 제거하고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토스증권의 대표 박재민 인터뷰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현재는 주린이들을 타겟팅으로 잡았지만, 그들이 언제까지나 주린이는 아닐거라고 생각이들었다.
어느정도 시장을 보는 눈이 올라간 그들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생각해보아야한다.
토스 간편송금은 "단발성" 거래가 대부분이지만 주식 시장은 다르다. 그런 차원에서 "간편 투자"가 정답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내가 바라보는 주식 투자의 핵심은 "올바른 투자관"갖기이다.
하루에 가격 변동폭이 큰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는 자신이 투자한 회사를 좋아해야하며, 성장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궁극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게된다고 생각한다. (말그대로 존버정신)
기업, CEO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손절" 상황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기며,
이러한 투자관을 심어줄 수 있는 플랫폼은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큰 수익율을 주게될 것이고,
결국 사용자 유입을 이끌 것이다.
회사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목표 설정
도전적이고, 구성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만한 목표를 수립해야하므로
Objective1을 기반으로 추가 목표를 설정해보았다.
Objective1 : 토스 투자 수익률을 외국인 투자자 수익률 이상으로 올리기
(거의 단 한 번도 외국인 투자자 수익율 이상을 올린 적이 없다고 한다. 왜 그럴까?)
Objective3 : 전국민 10년 이상 장기투자자 양성
Objective2 : '국민' 투자 어플로 인정받기
핵심 결과 지표
연평균 고객 수익률 70% 달성
활성 투자 고객 160만 달성 (전국 개인투자자 650만)
장기 투자 고객 비율 70만 달성
단기 주요활동 리스트
- 투자자별 수익률 모니터링 지표 발굴하여 내외부 사용자들에게 실시간 공유
- 주 1회 국내외 장기투자자들의 투자원칙 리서치 보고서 배포/연재
- 투자자별로 투자 기업을 이해하고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주식 발굴 기능 기획하기
(카드 명세서를 보고 내가 가장 많이 구매한 기업, 모바일 검색/방문 캐시를 보고 관심있는 산업분야 파악하기 등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있는 Top100보다 '내가 사랑하고 내가 투자하고싶은 기업을 찾아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 기타 등등..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머릿속에 맴도는데, 우선은 여기까지만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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